공간을 채우는 감각
향, 소리, 빛을 디자인하다
안녕하세요, 박지웅입니다.
저는 작업 공간에서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.
그리고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
하루의 기분, 감정, 창작의 리듬까지 달라진다는 걸 매일 느낍니다.
🌿 1. 향기 – 공기를 디자인하는 첫 감각
향은 보이지 않지만,
공간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감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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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풍 에어컨을 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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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OTOY 시향 샘플을 조용히 올려두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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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간 전체가 '따뜻한 금속' 같은 분위기로 바뀝니다
형이 요즘 개발 중인 OOTOY 디퓨저는
크롬 바디의 조용한 캐릭터가 머금은, 말 없는 향기를 담고 있습니다.
무겁지 않게, 가볍지도 않게.
존재감이 있지만 방해하지 않는 향.
🎧 2. 소리 – 공간에 결을 입히는 감정
음악은 공기의 입자에 결을 입힙니다.
동축 스피커에서 나오는 마이클 프랭스,
혼트위터로 들어오는 노라 존스의 고역은
그 자체로 공간을 감정적으로 만들죠.
저는 아날로그 오디오를 좋아합니다.
조금 불편하고, 세팅도 번거롭지만
그 소리는 살아있는 공기처럼 느껴집니다.
음악은 단순한 BGM이 아니라
공간의 감정을 설계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.
💡 3. 빛 – 가장 마지막에 남는 인상
무드등 하나만 켜도
방의 분위기는 완전히 바뀝니다.
저는 형광등보다
따뜻한 전구색 스탠드 + 낮은 간접광을 선호합니다.
작업 공간은 집중력을 위해,
거실은 이완감을 위해 각각 다르게 조명 톤을 나눕니다.
그리고 조명 위에는,
늘 디퓨저와 인형 하나를 함께 올려둡니다.
빛은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마지막 레이어입니다.
✔️ 마무리하며
누군가는 집을 꾸미기 위해 가구를 바꾸지만,
저는 향, 소리, 빛으로 공간을 다시 디자인합니다.
이 세 가지는
기억을 만들고, 감정을 정리하고,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감각이기도 하니까요.
지금 당신의 공간에는
어떤 향기와, 어떤 음악, 어떤 조명이 있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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